로렘 입숨 생성기
웹페이지 디자인이나 시안 작업 시 레이아웃을 채우기 위한 한글 및 영문/라틴어 플레이스홀더(더미) 텍스트를 생성합니다.
처리는 전부 사용자 PC 브라우저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자유롭게 복사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렘 입숨은 왜 뜻이 없는 글인가
원문은 기원전 45년 키케로가 쓴 《선과 악의 끝에 관하여》(De finibus bonorum et malorum)의
1.10.32~33 대목입니다. 그중 qui dolorem ipsum quia dolor sit amet이라는 구절에서
앞부분이 잘려 나가 dolorem이 lorem이 된 채로 굳었습니다. 1960년대에 레트라셋이 이 문장을
전사(轉寫) 시트로 팔면서 업계 표준처럼 자리 잡았고, 출처가 키케로라는 사실은 1990년대에
라틴어 학자 리처드 매클린톡이 consectetur라는 드문 단어를 역추적하면서 밝혀졌습니다.
뜻이 없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시안에 실제 원고를 넣으면 보는 사람이 문장을 읽기 시작합니다. 글줄의 회색도와 여백을 봐야 할 자리에서 “이 표현은 바꾸는 게 낫겠다”는 말이 나오고, 레이아웃 검토가 카피 검토로 넘어갑니다. 읽히지 않는 글자는 형태만 남기 때문에 덩어리와 간격을 판단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영문 로렘으로는 한글 레이아웃을 볼 수 없습니다
먼저 글자 폭이 다릅니다. 한글 음절은 대부분 정사각형에 가까운 전각 폭(1em)을 차지하지만, 라틴 소문자는 평균 0.5em 안팎이고 i와 m처럼 글자마다 폭 편차도 큽니다. 본문 16px에 폭 640px 컬럼이면 한글은 한 줄에 40자 남짓 들어가고 영문은 70자를 넘깁니다. 영문 로렘 500자에 맞춰 높이를 잡아 둔 카드에 한글 500자를 넣으면 줄 수가 거의 두 배로 늘어납니다.
줄바꿈 규칙도 다릅니다. word-break 기본값인 normal에서 브라우저는
한글을 글자 단위로 끊습니다. “생성기”가 줄 끝에서 “생성”과 “기”로 갈라지는 현상은 공백에서만
끊기는 영문 로렘에서는 아예 나타나지 않습니다. 한국어 본문에는
word-break: keep-all을 주어 어절을 지키고, 끊을 자리가 없는 긴 URL 때문에 컬럼이
터지지 않도록 overflow-wrap: break-word를 짝으로 걸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줄당 글자 수의 오래된 기준은 라틴 본문 45~75자이고 66자를 이상적인 값으로 봅니다. 이를 한글 폭으로 환산하면 대략 23~38자이므로, 한글 본문은 한 줄에 25~35자가 들어오도록 컬럼 폭을 잡으면 대체로 무난합니다. 한 줄이 45자를 넘어가면 다음 줄의 첫머리를 찾기 어려워집니다.
자리별로 얼마나 뽑을지
필요한 분량은 자리마다 다릅니다. 아래는 공백을 포함한 한글 기준 글자 수입니다.
| 자리 | 한글 분량 | 확인할 것 |
|---|---|---|
| 페이지 제목 | 15~25자 | 360px 화면에서 세 줄로 넘어가는지 |
| 카드·목록 제목 | 10~20자 | 말줄임이 어절 중간에서 걸리는지 |
| 카드 설명 | 40~80자 | 카드끼리 높이가 어긋나는지 |
| 본문 한 문단 | 150~300자 | 문장 3~5개 기준. 줄 간격과 문단 간격 |
| 버튼·배지·탭 | 2~6자 | 글자가 늘어도 줄바꿈되지 않는지 |
| 검색 결과 설명 | 70~80자 | 검색엔진은 글자 수가 아니라 폭으로 자릅니다 |
이 도구의 “문단” 단위는 한 문단에 문장을 4~6개 담고, “단어” 단위는 입력한 개수의 다섯 배만큼 단어를 뽑습니다. 표본 문장을 순서대로 돌려 쓰기 때문에 개수를 크게 잡으면 같은 문장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실제 원고처럼 길이가 들쭉날쭉한 상태를 보고 싶다면 뽑아낸 뒤 몇 문장을 지워 흐트러뜨리는 편이 낫습니다. 표본과 조합 규칙은 모두 이 페이지 안에 들어 있어 다시 뽑을 때마다 서버를 오가는 요청은 없습니다.
배포 전에 반드시 걷어내야 합니다
이 도구의 한글 표본은 세계인권선언, 훈민정음 언해본, 윤동주의 시처럼 뜻이 통하는 실제 문장입니다. 한글 조판을 제대로 보려면 그래야 하지만 대신 위험이 하나 생깁니다. 라틴어 로렘은 화면에 남아 있으면 누구나 알아보는 반면, 한글 더미는 아직 다듬지 않은 초안 문구처럼 읽혀 검수에서 그대로 지나갑니다.
-
더미를 넣을 때
<!-- DUMMY -->나[더미]같은 표식을 함께 남기고, 배포 전에 그 표식만 검색해 확인하십시오. 표식이 없으면 더미인지 초안 원고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습니다. -
화면에 보이지 않는 자리가 더 위험합니다.
title,meta description,og:description, 이미지alt, 메일 템플릿은 눈으로 훑는 검수에서 빠지지만 검색 결과와 메신저 미리보기에는 그대로 노출됩니다. - 문학 작품 문장은 시안에서 쓰는 것과 서비스에 남기는 것이 다릅니다. 출처 없이 게시된 인용이 되므로 배포 전에 지워야 합니다.
더미를 쓰지 않는 편이 나은 자리도 있습니다. 가격표, 오류 메시지, 약관, 버튼 라벨처럼 최종 문구가 이미 정해진 화면은 그 문구의 길이 자체가 설계 조건이라 더미를 넣으면 판단이 어긋납니다. 폰트와 자간을 확인할 때도 이 도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표본에 숫자와 영문이 거의 없어서 한글과 숫자가 섞인 줄의 정렬이나 괄호 처리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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