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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합치기

여러 PDF를 넣고 순서를 맞춘 뒤 한 파일로 합칩니다. 페이지를 그대로 옮겨 담기 때문에 화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처리는 전부 사용자 PC 브라우저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파일이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 등본·계약서·진단서도 안전합니다. 페이지를 한 번 연 뒤에는 인터넷이 끊겨도 합쳐집니다. 결과는 메모리에만 있으므로 창을 닫기 전에 파일을 저장하세요.

아직 넣은 파일이 없습니다.

      등본을 온라인 PDF 서비스에 올리면 생기는 일

      주민등록등본 한 장에는 주소, 세대주와 세대원의 이름, 생년월일, 전입일, 세대 구성 사유가 한꺼번에 들어 있습니다. 계약서에는 서명과 연락처가, 진단서에는 병명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서류를 합쳐야 하는 순간은 대개 제출 직전이라 급한데, 그때 검색해서 나오는 무료 PDF 합치기 사이트는 거의 전부 파일을 서버로 올린 뒤 서버에서 합쳐 다시 내려주는 방식입니다.

      전송 구간은 HTTPS로 보호됩니다. 문제는 파일이 도착한 다음입니다. 업로드된 서류는 그 회사 디스크에 원본 그대로 놓이고, 대부분 몇 시간 뒤 자동 삭제한다고 안내합니다. 그 몇 시간 동안 열려 있는 틈은 이런 것들입니다.

      등본은 유출돼도 다시 떼면 되지만, 흘러나간 개인정보 자체는 회수할 방법이 없습니다. 게다가 합치기는 서류의 내용을 조금도 이해할 필요가 없는 작업입니다. 페이지를 순서대로 이어 붙이기만 하면 되는 일에 남의 서버가 개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 페이지는 파일을 올리지 않습니다. PDF를 고르면 브라우저가 직접 읽어 메모리에서 합치고 곧바로 내려받습니다. 파일을 보내는 통신 자체가 없어서, 페이지를 한 번 연 다음에는 랜선을 뽑아도 합쳐집니다. 못 믿겠으면 개발자 도구의 네트워크 탭을 열어 둔 채로 눌러 보시면 됩니다.

      이 도구와 업로드형 서비스

      항목 이 페이지 업로드형 서비스
      파일이 도착하는 곳 내 브라우저 메모리 사업자 서버 디스크
      서버 보관 없음 보통 몇 시간 뒤 자동 삭제
      인터넷 연결 페이지를 연 뒤에는 불필요 올리고 받는 내내 필요
      걸리는 시간 왕복 전송이 없어 회선과 무관 업로드 속도에 좌우
      무료 한도 없음. 파일당 30MB 하루 횟수·용량 제한이 흔함
      회원가입 없음 요구하는 곳이 있음
      화질 무손실. 페이지 객체를 그대로 복사 대개 무손실

      합쳐도 화질이 그대로인 이유

      PDF는 사진 한 장짜리 파일이 아니라 페이지마다 글자·폰트·이미지·선 그리기 명령이 묶여 있는 부품 상자에 가깝습니다. 합치기는 그 부품 상자를 통째로 새 문서에 옮겨 담는 작업입니다. 이미지를 다시 JPEG로 압축하지도, 글자를 다시 그리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이렇게 됩니다.

      바꿔 말하면 합치기로는 용량을 줄일 수 없습니다. 줄이려면 어딘가를 다시 압축해야 하는데, 이 작업은 그걸 하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암호가 걸린 PDF가 실패하는 이유

      PDF의 암호는 두 종류입니다.

      어느 쪽이든 파일 안의 본문 자료가 암호로 잠긴 상태로 저장됩니다. 잠긴 페이지는 복사해 올 수가 없습니다. 자물쇠를 먼저 풀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암호를 받아 저장해야 하고, 그건 이 도구가 하지 않기로 한 일입니다. 그래서 암호가 걸린 파일은 합치지 않고 목록에 실패로 표시합니다. 어느 파일인지 이름으로 알려주니 그 파일만 손보면 됩니다.

      암호를 알고 있다면 잠금이 없는 사본을 만들어 다시 넣으면 됩니다. 가장 간단한 길은 인쇄 기능입니다.

      인쇄로 만든 사본은 뷰어에 따라 글자 레이어가 유지되기도 하고 그림으로 굳어 버리기도 합니다. 합친 뒤에도 본문 검색이 필요하다면 저장한 사본에서 단어 하나를 찾아보고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암호를 모르면 어떤 도구로도 열 수 없습니다. 발급처에 재발급을 요청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순서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합치기는 페이지 번호를 새로 매기거나 내용을 보고 정렬하지 않습니다. 목록에 놓인 차례 그대로 이어 붙일 뿐입니다. 관공서나 회사 제출 서류는 대개 신청서, 신분 증빙, 부속 자료 순서를 요구하고 순서가 어긋나면 반려됩니다.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파일 선택창에서 여러 개를 골라도 브라우저는 클릭한 차례가 아니라 창에 보이던 차례로 넘겨줍니다. 게다가 그 정렬은 글자 기준이라 스캔1, 스캔10, 스캔2처럼 열 번째가 두 번째 앞으로 끼어듭니다. 앞자리를 0으로 채워 스캔01처럼 이름을 지어 두면 이런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도구는 넣은 뒤에 목록을 눈으로 확인하고 위·아래 버튼으로 옮기도록 만들었습니다. 마우스로 끌어서 옮겨도 되고, 이름순 정렬 버튼은 숫자를 글자가 아니라 숫자로 보고 정렬하므로 위의 함정에 걸리지 않습니다. 쪽수가 함께 표시되니 엉뚱한 파일이 섞여 들어왔는지도 합치기 전에 알 수 있습니다.

      합친 파일이 커지는 이유와 줄이는 법

      합친 파일의 용량은 대체로 각 파일 용량을 더한 값입니다. 다시 압축하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여기에 조금 더 붙기도 하는데, 파일마다 자기 폰트 조각과 이미지를 안고 오기 때문입니다. 같은 글꼴이 세 파일에 들어 있으면 세 벌이 그대로 실립니다.

      용량이 문제가 되는 쪽은 거의 언제나 스캔본이나 사진으로 찍은 서류입니다. 글자로 된 PDF는 한 장에 수십 KB지만, 스캔한 한 장은 수백 KB에서 몇 MB까지 갑니다. 줄이려면 합치기 전 단계를 손봐야 합니다.

      알아두실 점

      다른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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